유리 소재 관련 산학연이 한자리에 ‘제31회 유리기술세미나’ 개최

-지난 6월 2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서 개최
-탈탄소, AI, 화학강화 및 고기능성 유리 신기술 트렌드 논의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김대기 회장

제31회 유리기술세미나가 지난 6월 26일(금)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를 비롯해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 한국판유리창호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유리 소재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소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김대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리산업은 탄소중립과 AI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유례없는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 유리산업의 내일을 준비할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도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최신 유리의 기술적 화두인 ‘탈탄소(Decarbonization)’, ‘인공지능(AI)’, ‘화학 강화 및 고기능성 유리’ 등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유리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발표가 이어졌다.
▲ Glass Service의 Erik Muijsenberg가 ‘Glass Industry를 위한 탈탄소 경로(Decarbonization Path for Glass Industry)’를 주제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 (주)금비 김대기 전무가 ‘AI를 이용한 유리용융로의 에너지 효율과 Dimension의 상관관계 해석’을 발표했다. ▲ 동원시스템즈 고정훈 차장은 ‘산소용융로 운전에 있어 AI 디지털 트윈 제어 도입 개발 결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오후에 두 번째 세션에서는 초박형 유리(UTG) 및 강화유리의 핵심 기술이 소개됐다.
▲ Schott의 Wei Xiao 시니어 매니저가 ‘UTG의 화학적 강화(Chemical strengthening of UTG)’에 대해 발표했고, ▲ Coming Technology Center Korea 박해동 박사가 ‘응력해석 모델링으로 이해하는 화학강화유리의 강화특성’을 설명했다. 이어 ▲ LX글라스 전윤기 위원이 ‘로이코팅유리의 역사와 의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미래 건축 환경에 맞춘 고성능 유리 기술이 논의됐다.
▲ 한국판유리창호협회 김영주 본부장이 ‘고성능안전유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고, ▲ KCC글라스 정도영 부장이 ‘유리의 패러다임 전환: 경량다복층유리 시스템과 건축에너지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며 세미나의 막을 내렸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탄소중립과 AI 도입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유리 소재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최영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