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건축 핵심 BIPV, 세라믹 디지털 프린팅이 해답”…Fenzi Tecglass 세라믹 디지털 프린팅 장비 주목해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확대와 함께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Fenzi Group의 Tecglass(텍글라스) 세라믹 디지털 프린팅 기술이 차세대 건축용 유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Tecglass는 최근 한층 고도화된 세라믹 디지털 프린팅 장비를 선보이며 건축용 유리뿐만 아니라 BIPV, 인테리어, 자동차, 가전 및 산업용 유리 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Tecglass 세라믹 디지털 프린터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실크스크린 인쇄 방식과 달리 별도의 제판 제작 과정 없이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유리에 원하는 디자인을 바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색상 수와 디자인 형태에 제한이 적어 소비자가 원하는 이미지, 패턴, 컬러 등을 실사 수준으로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최신 프린트 헤드 기술이 적용된 Tecglass 장비는 2,000개의 노즐을 기반으로 최대 2,880dpi의 고해상도 인쇄 품질을 구현하며, 초당 최대 2,800만 도트의 분사 속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형 판유리 인쇄에서도 높은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또한 Tecglass는 생산 공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독자 기술도 적용했다. 고속 재순환 방식의 잉크 시스템을 통해 작업 중 프린트 헤드 세척 없이 즉시 인쇄가 가능하며, 작업 종료 시 노즐 내부 잔류 잉크를 자동으로 제거해 별도의 복잡한 유지관리 작업을 최소화했다.
특허 기술인 XY축 양방향 인쇄 시스템은 기존 방식 대비 생산 속도를 향상시키며, 인쇄와 동시에 건조가 가능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일반적인 세라믹 인쇄유리는 인쇄 후 별도의 건조로에서 경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Tecglass는 인쇄 직후 강화 공정 투입이 가능해 별도의 건조 설비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생산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BIPV 분야에서는 Tecglass의 반투명 잉크 기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태양광 패널 커버 유리에 적용되는 반투명 세라믹 잉크는 태양광 발전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건축물이 요구하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건축 외장재와 에너지 생산 기능을 동시에 요구하는 BIPV 시장에서는 기존 태양광 모듈의 제한적인 디자인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Tecglass의 에나멜 프린트 기술은 건축물 외관 디자인과 태양광 기능을 결합할 수 있어 미래 친환경 건축 시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한편, 판유리 가공기계와 관련 부자재 공급 업체인 FENZI KOREA는 Tecglass 세라믹 디지털 프린팅 장비의 국내 독점 에이전트로 판매하고 있다.
FENZI KOREA 관계자는 “세라믹 디지털 프린팅 기술은 단순한 유리 장식 인쇄를 넘어 건축 디자인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연결하는 핵심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며 “내구성이 뛰어난 세라믹 잉크는 장기간 변색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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